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R&D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 설립 연도, 매출액, 개발 아이템 등 규모와 성격에 맞춰 지원 사업에 응모할 수 있다.
지원 사업
맞춤형 지원에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글로벌창업기업기술개발이 있는데 정책이 바뀌어 글로벌창업기업기술개발 지원 사업은 폐지되었다. 창업한 후 7년이 경과하지 않고 직전년도 매출이 20억 원 미만이라면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디딤돌 과제를 수행한 후 시장대응형, 시장확대형, 수출지향형으로 무게 중심을 이동하는 로드맵을 세울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디딤돌 단계부터 시작해서 기업 성장에 따라 중소기업기술혁신사업의 시장대응형, 시장확대형, 수출지향형 순서의 과제 수행을 권고하고 있다. 2023년까지 이 순서를 지키면서 초기부터 성숙까지 순방향 과정을 밟아가도록 제한을 두었으나, 2024년부터 이 제도가 폐지되어 역방향 지원도 가능해졌다. 수출지향형을 먼저 수행하고 나서 시장대응형에 응모해도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것이다.
2024년부터 R&D 졸업제를 모든 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사업으로 확대 적용하도록 개정하여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5회까지만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로드맵에 따라 디딤돌, 시장대응형, 시장확대형, 수출지향형 지원사업을 완료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1개 더 수행하면 모두 5개가 되어 R&D를 졸업하게 된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 5개 과제를 수행하는데 아마 10년은 걸릴 것이다.
사회적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각 지원 사업에서 정부 지원금 5억 원 당 청년 인력 1명 의무 채용은 각 사업의 공통 사항이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창업 기업에 대한 전략적 R&D 지원을 통해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혁신 성장 촉진 및 창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창업 7년 이하이고 매출액 20억 원 미만인 기업에게 응모 자격이 주어진다.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을 통해 Scale-up 할 수 있도록 혁신 역량 단계에 맞춰 R&D를 지원한다. 혁신 역량에 따라 초기, 성숙, 도약으로 구분한다.
시장대응형(초기)은 중소기업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유망 기술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시장확대형(성숙)은 중점 분야 중소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전략형 과제)
수출지향형(도약)은 해외 시장 트랜드 맞춤형 기술 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해외 진출형 R&D 과제), 글로벌 기술 및 시장 경쟁을 선도할 수출 유망기업 및 글로벌 선도기업군을 육성을 지원한다(전략형 과제).
구분 | 내역 사업 | 세부 과제 | 개발 기간 |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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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액 | 비중 | ||||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 | 디딤돌 | ① 첫걸음 ② 도약 ③ 소재 부품 장비 | 최대 1년 | 1.2억 | 75% 이내 |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 수출지향형 | ① 수출 ② 소재 부품 장비 | 최대 4년 | 20억 | 65% 이내 |
시장확대형 | ① 민간투자 ② 후불형 ③ 전략형 | 최대 2년 | 6억 | 75% 이내 | |
시장대응형 | 최대 2년 | 5억 | 75% 이내 |
산업 환경 및 예산 편성에 따라 가이드 라인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통합 공고와 각 내역 사업에 따른 상세 공고 내용을 파악한 후 응모하도록 한다. 본 포스팅의 내용은 2024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