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장력이 작용하는 물체는 힘의 방향으로 길이가 늘어나고 단면적은 줄어드는 변형 과정을 거친다. 힘이 작용하는 방향으로 길이가 늘어나지만 단면 방향으로는 폭(두께)이 작아진다. 압축의 경우는 반대이다. 수직으로 작용하는 압축 방향으로 재료 길이가 줄어들지만 수평 방향으로는 늘어난다.
포아송비
외력에 대한 재료의 수직 수평 변형 정도를 나타내기 위해 수평 방향의 변형율을 수직 방향 변형율로 나눈 것이 포아송비(Poisson’s ratio)이다.
포와송비 = (-)수평 방향 변형율/수직 방향 변형율
탄성한도 내에서의 포아송비는 값이 일정하며 모든 재료에서 0.5보다 작다. 금속의 포아송비는 0.3이다. 포아송비가 클수록 재료의 팽창이 크고 압축성이 좋아서 작은 힘으로 원하는 형상을 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포아송비가 0.5이면 변형이 일어나도 체적에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포아송 효과
수평 방향 형상을 고정시켜 변형을 억제하고 수직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 힘의 방향으로 늘어나는(줄어드는) 길이는 작아지고 작용하는 힘은 더 커진다. 이는 수평 방향의 구속으로 인해 수평 방향 변형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며 인장력 혹은 압축력은 포아송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 이 현상을 포아송 효과라 한다.